감 독 : 진가신
출 연 : 금성무, 장학우, 주신, 지진희,
등 급 :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 106분
제작일 : 2006.3.10 엔터 원
- 2006년 43회 금마장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주제가상)
11회 홍콩금자형장 (감독상, 여우주연상)
25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메이크업상, 영화음악상, 주제가상)
- 제6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 제78회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부문 홍콩공식출품작!
제1막 - 10년 전 연인, 톱스타가 되어 재회하다. 홍콩 최고의 스타인 '지엔'(금성무)은 중국의 흥행감독 '니웨'(장학우)의 뮤지컬영화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상하이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꿈에서도 잊지 못했던 한 사람을 만난다. 그녀는 바로 영화의 상대역이자 감독 '니웨'의 연인 '손나'(주신). 10년 전 베이징에서 영화학도와 무명가수로 만난 두 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손나'는 성공을 위해 냉정하게 그를 떠났던 것. 10년이 지나 스타가 되어도 잊을 수 없었던 그녀. 하지만 '손나'는 그를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 말하며 냉랭하게 대한다. 누구도 모르는 과거를 가진 두 남녀 스타. 이제 그들은 가식 속에서 영화촬영을 시작한다.
제2막 - 영화 속의 삼각관계, 현실이 되다. 감독 '니웨'의 신작뮤지컬영화는 기억을 잃은 한 여자(자오유)가 자신의 연인(장)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녀를 구해준 서커스 단장을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삼각관계 이야기. '니웨'은 연출과 함께 영화 속 서커스단장 역을 맡게 된다. 화려한 뮤지컬 무대에서 사랑하는 연인의 노래를 부르는 (장)역의 '지엔'과 (자오유)역의 '손나'. 하지만 과연 연기였을까? '지엔'은 영화촬영이 지속되면서 '손나'에게 다시 시작하자며 유혹하고 냉정함을 유지하던 그녀는 마침내 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게 된다. '니웨'가 바라보고 있는 걸 전혀 모른 체.
제3막 - 화려한 무대, 치명적인 유혹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 마치 운명처럼, 뮤지컬 영화 속의 삼각관계는 현실이 된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니웨'는 거친 질투에 휩싸이고 연기를 빌미로 시나리오에도 없던 폭력을 '손나'에게 가한다. 이전과 전혀 다른 '니웨'의 모습에 '손나' 역시 그가 눈치챘음을 알게 되지만 이미 감정의 소용돌이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 결국 '손나'는 베이징으로 가자는 '지엔'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몰래 촬영장을 빠져 나와 베이징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사랑의 아픔을 불러오는데...
2006년 아시아 최고의 프로젝트 <퍼햅스 러브>는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 영화다. 최고의 제작진이 만든 매혹적인 무대 디자인과 서커스 공연, 아름답고 웅장한 음악들로 가득 찬 영화로, <물랑루즈>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처럼 전 세계인을 매료시킬 요소로 무장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군무 씬과 격정적인 노래들은 오감을 사로잡는다. 한류스타 지진희가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