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김영한
주 연 : 홍경인, 이경심, 안춘옥, 상일환, 박용팔
등 급 : 연가
상영시간 : 90분
제작일 : 1998.4. 백운프로
실화 - 뇌성마비 장애인 시인의 밝은 심성노래
홍렬은 2살때 찾아온 후천성 뇌성마비 때문에 발가락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희망이 없던 18세에는
두번씩이나 자살 기도를 하며 어머니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주기도 한 그는 결국, 어머니의 사랑과
하느님의 은혜, 그리고 천사 같은 자원봉사자 숙향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생에 대한 희망을 걸고 시
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가 유일하게 움직일수 있는 신체부위 발가락으로 자신이 열망하던 시를 쓰
고, 시집 '앉은뱅이 꽃'을 발간한다. '앉은뱅이 꽃'은 단순한 시집으로써의 의미가 아니라 한 장애
인의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어낸 승전보이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주는 격려의 메시
지이며, 희망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