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최정운
주 연 : 이경영, 박혜란, 전무송, 김진화, 김윤희
등 급 : 고가
상영시간 : 90분
출시사 : 1994.2.16 매번영상
굵고 짧게 남자답게 죽기로 했다!!
노동문제에 휩싸인 공장. 노동자들은 이장길(전무송 분)에게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하지만 자신의
무능을 탓하며 떠난 큰아들 생각에 선뜻 나서질 못한다. 그러나 나이때문에 결국 해고를 당한 이
장길은 사무실에 찾아가 항의를 하다 살인을 하게 된다. 한편 동두천을 근거지로 암거래상의 하
수인으로 일하는 이장길의 큰아들 준영(이경영 분)은 의정부 패거리들과의 불화로 테러를 당하
게 되는데 동생 준우(김진화 분)와 동거인인 영숙이(박혜란 분)에게까지 그 손길이 미친다. 가난
에 찌든 가정을 자신이 미국으로 건너가 새롭게 꾸며보겠다는 미국행의 꿈이 좌절됐음을 깨달은
준영은 의정부 패거리에게 복수를 한 뒤 자멸하고 만다. 모든 게 끝났으나 20년 수감을 받은 아
버지 앞에 선 준우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준우는 준영의 꿈을 미국이 아니 이 곳에 이뤄보겠
다고 다짐한 뒤 군대에 입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