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알바로 페르난데즈 아르메로
출 연 : 펠레 마르티네즈, 마리아 에스테베,
등 급 : 15세 이용가
상영시간 : 103분
제작일 : 2000.11.7 SKC
- 부천 국제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부문 초청작!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자신만의 화법을 가진 재능 있는 젊은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그림과 죽음에 대한 집착을 가진 남자, 나쵸가 실종된지 4년째, 경찰은 난데없이 중요한 실마리를 발견하고 다시금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증언을 위해 다시 경찰서에 호출된 이반과 패트리샤, 라몬 칸델라, 카를로스, 클라라 등 나쵸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겁을 집어먹는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나쵸의 시신을 파내서 경찰이 발견할 수 없는 곳으로 옮기는 것. 그들은 모두 나쵸의 실종, 아니 죽음에 모두 연루되어 있고, 누구도 악몽의 그날 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쵸의 시체를 파내려다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탈출한 6명의 남녀는 그후 한명씩 기괴한 상황에서 죽어나가고, 이반과 클라라 커플은 죽은 나쵸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열쇠를 찾는다.
올해 부천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스페인의 젊은 감독 알바로 페르난데즈 아르메로의 장편데뷔작. 예측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와 싸우는 등장인물은 <데스티네이션>을,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선을 그린 점에선 <오픈 유어 아이즈>를 닮은 스릴러물. 역시 <오픈 유어 아이즈>에 출연했던 스페인의 젊은 배우 펠레 마르티네즈의 얼굴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