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톤의 세이비어 > 외화비디오

감 독 : 피터 안토니제빅
출 연 : 데니스 퀘이드, 나스타샤 킨스키,
등 급 : 18세 이용가
상영시간 : 103분

제작일 : 1999.10.1  새한

파리에서 발생한 회교분자의 폭탄 테러로 아내와 아들을 잃은 조슈아, 그는 복수심에 불타 회교
사원에 쳐들어가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다. 미국 대사관 직원이었던 그는 범죄를 감추기 위해 내
전이 한창인 보스니아 용병으로 자원, 세르비아 군에 가담한다. 전쟁터를 전전하면서 조슈아는
점차 죽음의 충격에 무감각해지는데, 어느 날 세르비아인 병사와 함께 포로 교환 임무를 하던
중, 회교도 군인에게 강간을 당해 만삭의 몸이 되어 있는 여인, 베라를 만나게 된다.

베트남 3부작 <플래툰> <7월 4일생> <하늘과 땅>을 통해 전쟁의 잔혹성과 그 가운데 피어나는 휴머니즘을 보여주었던 올리버 스톤 감독이 이번엔 보스니아 내전을 토대로 한, 또 하나의 전쟁 드라마를 제작했다. 최근 발생했던 코소보 사태와 함께 발칸반도를 피로 물들인 보스니아 내전은
걸프전 이후 시작되어 3년간의 유혈사태로 번졌던 비극의 현장.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오르가 실제 보스니아 현지에서 만난 수많은 용병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
백 년을 대물림해야만 했던 인종, 종교적 갈등을 강렬하게 표출해냈다. 96년 말부터 실제 보스니아에서 촬영되었으며, 세르비아 출신 감독 피터 안토니제빅, 데니스 퀘이드를 위시한 미국 배
우,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스탭이 참여한 다국적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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